두바이 언론 "韓, 사우디 원전 건설에 군침"

입력 2011-01-19 14:40수정 2011-01-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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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중동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전 건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AE 아부다비를 방문 중인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과이 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사우디의 원전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는 전했다.

사우디는 에너지 소비가 연 8%의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최근 몇개월간 원전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및 영국업체들이 원자력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2월 UAE에서 원전 시장의 강자로 평가받는 프랑스와 미국을 누르고 UAE원자력공사(ENEC)가 발주한 200억달러(약 22조2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따냈다.

박 차관은 "가장 안전하며 정확한 방법으로 원전을 건설하기 위해 UAE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칸둔알 무바락 ENEC 회장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일까지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세계미래에너지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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