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교육 시범학교와 다문화가정주부 등 청소년과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결과, 금융교육을 받은 인원수가 19만341명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금융소비자 보호 원년의 해였던 2010년에 금융교육 시범학교를 지난해 60개로 늘리고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을 확대한 결과 교육실적이 1809회(19만341명)으로 전년보다 70%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교육대상별로는 어린이와 청소년 1045회(57.8%), 일반인 354회(19.6%), 실업자와 농어민 172ㅠ회(9.5%), 군장병 127회(7.0%), 대학생 111회(6.1%)이다. 다문화가정주부와 새터민(탈북자)은 각각 52회, 18회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올해 금융교육횟수를 1500회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청소년 전문강사 확충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교육만족도와 교육효과를 제고할 방침이다.
전국 60개 초중고교를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해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고 중고교 교사 금융연수를 초등학교 교사까지 확대하는 등 시범학교와 교사금융연수를 내실있게 운영한다. 특히 금융지식이 부족한 금융취약계층에 대해 서울시복지재단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교육수요를 발굴하는 등 금융교육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