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2주기' 범국민 추모사업

입력 2011-01-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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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2주기 범국민추모위원회'는 17일 참사 2주기를 맞아 철거민 탄압 실태를 규탄하고 재개발 제도의 개선을 촉구하기로 했다.

철거민과 시민단체 회원 등 추모위 소속 100여 명은 이날 오전 용산참사 현장인 서울 용산구 남일당 터에서 이달 17~20일을 추모주간으로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추모주간 활동 취지와 계획 등을 발표했다.

106개 시민사회단체와 1500여명의 개인 추모위원으로 구성된 추모위는 "참사 현장을 떠나고서 돌아온 첫 추모주기인 만큼 열사들에 대한 범국민적 추모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속 철거민에 대한 중형 선고와 보복 탄압을 규탄하고 재개발 제도의 개선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후에는 참여단체 대표단 30여명이 성남 단대구역과 서울 동작구 상도동, 마포구 동교동 '두리반' 등 재개발 지역을 순회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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