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변인 고위공무원 가급으로 조정

입력 2011-01-17 10:11

이한선 기자

상근회담대표 한자리 나급으로 하향

통일부 대변인이 고위공무원 가급으로 조정된다.

통일부는 대변인 직급을 상향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관보에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통일부 대변인 직위를 기존 고위공무원단 나급에서 가급으로 상향조정하는 대신 남북회담본부 내 상근 회담대표 둘 중 한 자리는 가급에서 나급으로 내렸다.

개정안은 회담대표 직위를 분야별로 세분화해 정치·군사분야 상근대표는 가급을 유지하고 경제·사회분야 상근대표를 나급으로 조정했다.

통일부는 남북관계와 대북정책 등에 대한 대국민 소통강화 차원에서 내부 직제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직제 개정안은 18~20일 입법예고에 이어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심의 의결 등을 거쳐 이달 말경 발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