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기 6월1일 첫 운항

입력 2011-01-17 10:05수정 2011-01-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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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홍콩 노선에 첫 투입…연내 5대 운항

▲대한항공이 오는 6월1일부터 도입할 차세대 항공기 A380
대한항공은 오는 6월1일부터 차세대 항공기 A380 운항을 시작하기로 하고 예약을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A380 1호기는 6월1일 오전 10시10분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에 투입되며 이날 저녁 인천-홍콩 노선에도 운항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A380 2호기가 도입되는 7월부터는 도쿄, 홍콩 노선에 이어 인천-방콕에도 운항을 확대한다. 이어 A380 3호기가 도입되는 8월부터는 인천-뉴욕 노선이, 4호기 A380이 도입되는 10월부터는 인천-LA 등 장거리 노선에도 점차 확대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연내 5대를 포함해 오는 2014년까지 총 10대의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우선적으로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도쿄, 홍콩 등 단거리 노선에 투입한 데 대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A380이 가져올 새로운 항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A380은 세계 최소 좌석 수인 407석(퍼스트클래스 12석, 프레스티지 클래스 94석, 이코노미클래스 301석)으로 승객들에게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대한항공 A380은 전 세계 항공사 최초로 한 층(2층)을 모두 비즈니스석으로 꾸며 180˚로 완전히 누울 수 있는 명품 좌석으로 보다 많은 수의 좌석을 제공하는 점, 여타 항공사 A380 이코노미석 대비 좌석간 거리가 가장 넓다는 점 등을 특징으로 한다.

오는 6월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A380 차세대 항공기는 프리미엄 항공 시장에서 대한항공의 경쟁력을 높이게 될 전망이다. 특히 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기는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환승 수요를 확대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 우리나라 인천공항의 경쟁을 높이는데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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