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안정적 성장 전망 '목표가↑'-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17일 멜파스에 대해 선제적 투자가 올해 결실을 거둘 것으로 판단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이 빠르게 필름 방식 터치패널에서 글래스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멜파스의 글래스 방식 터치패널(DPW) 출하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필름 방식 대비 글래스 방식의 강점을 고려 했을 때 이러한 트렌드는 향후에도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멜파스는 현재 삼성전자에 글래스 방식 터치패널을 공급 중이고 LG전자향 주력 제품도 기존 FPBA(터치칩+FPCB)에서 DPW로 전환을 준비 중"이라며 "이에 따라 전체 터치패널 출하량 대비 DPW채택 터치패널 비중이 기존 35%에서 50%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터치칩 출시로 칩 경쟁력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 전망"이라며 "인풋 채널 수 증가 및 고성능 메인 프로세서를 탑재함에 따라 성능이 크게 개선된데다, 현재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용 터치칩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아트멜(Atmel) 대비 40% 저렴한 칩 단가 역시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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