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에서 또 구제역이 발생했다.
경북도는 청송군 진보면 한 한우농가의 구제역 의심 소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이 농가에서는 사육 중인 소 30마리 가운데 1마리가 최근 침 흘림과 잇몸 수포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이면서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방역 당국은 이 농가를 포함한 반경 500m 지역 내 우제류에 대해 살처분에 들어갔다.
경북에서는 지금까지 73건의 구제역 의심사례가 신고됐고 이 중 53건이 양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