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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지난 14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너는 내 운명'에서 김한석은 두 사람의 20여년에 이은 러브스토리 사연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박선영이 "우리의 운명은 김한석의 구애가 아닌 나의 끈질긴 구애 때문이었다"고 밝힌 것.
김한석이 쫓아다녀서 결혼했을 것 같은 편견과 달리 아내 박선영은 "내가 계속 먼저 연락했고 만나자고 했었다"며 반전 스토리를 풀어놓았다. 이어 "잘 지내다가 남편이 갑자기 연락을 끊은 적이 있다"며 "그 땐 자존심도 버리고 수소문했다. 마음 고생이 심해 직장까지 그만둔 적 있다"고 말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몇 번의 재회와 엇갈림을 반복한 후에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다"고 말해 다른 출연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20여년 동안의 우여곡절 스토리에 출연자들은 "영화같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외에도 최양락-팽현숙, 이무송-노사연 등 부부들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