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외교 장관이 오는 15일 회담을 연다.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이 이날 하루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가 14일 밝혔다.
마에하라 외무상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한ㆍ일 관계, 북한 핵문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협력 등 양국간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뒤 한일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마에하라 외무상은 또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도 비공개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성환 장관과 마에하라 외무상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ASEAN)＋3' 정상회의와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ㆍ미ㆍ일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두 차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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