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화증권 직접투자 125억 달러...홍콩·미국↑ 중국↓

입력 2011-0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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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국인의 외화증권 직접투자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내국인의 연간 외화증권 직접투자는 결제건수가 11만8674건으로 2009년 대비 18% 감소했으나 결제금액은 125억3000만 달러로 28% 증가했다. 보관잔량은 106억7100만 달러로 4% 감소했다.

'홍콩', '미국'과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을 포함한 '기타국가'의 경우 결제금액 및 보관잔량이 증가한 반면, '중국'은 결제금액 및 보관잔량이 감소했으며 ICSD(International Central Securities Depository)를 통한 결제금액은 소폭 증가했고, 보관잔량은 감소했다.

홍콩의 경우 결제금액은 12억8100만 달러, 보관잔량은 13억7200만 달러로 2009년 대비 각각 32%, 61%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결제금액은 29억1000만 달러, 보관잔량은 6억600만달러로 2009년 대비 각각 56%, 32%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결제금액은 2900만 달러, 보관잔량은 3500만 달러로 2009년 대비 각각 46%, 20% 감소했다.

ICSD를 통한 결제금액은 67억7900만 달러로 2009년 대비 2% 증가했으나 보관잔량은 73억8100만 달러로 14% 감소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측은 "예탁결제원은 내국인의 외화증권 직접투자에 따른 증권, 자금의 보관․권리행사 및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외국 보관기관과 연계해 신흥시장 등 서비스 제공시장의 확대 및 외화증권 예탁결제 업무자동화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용어설명: ICSD(International Central Securities Depository)는 국제예탁결제기구로서 Euroclear와 Clearstream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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