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북]리더를 만나 풀어본 출세의 의미와 비법

입력 2011-01-14 11:00수정 2011-01-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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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만세/남규홍 지음/도모북스 펴냄/1만5000원/392쪽

출세의 기준은 시대정신에 따라 움직여 왔다. 출세 공식이 달라져 ‘개천의 용’은 이제 옛말이 됐다. 이 책은 SBS스페셜 ‘나는 한국인이다’시리즈 ‘출세만세’편의 남규홍 PD가 방송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한국인의 출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 PD는 최근 ‘나는 한국인이다’시리즈 ‘짝’ 편으로 큰 이슈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 책은 출세에 대한 족집게 강의가 아닌 출세에 대한 다양한 변주곡을 감상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한국인에게 출세는 어떤 의미이며 왜 갈망하는지 출세의 비법은 무엇인지 출세한 자와 못한 자의 책임과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적나라하게 풀어놓았다.

남 PD는 운동선수 김연아나 박지성의 출세는 묻지 않는다. 백남준이나 박찬욱이 아무리 출세했더라도 논의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 우리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출세만세를 통해 한국의 많은 리더를 만났는데, 그들은 모두 우리들의 삶을 결정지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출세한 자들이다. 그들을 통해 출세는 남들을 위해 봉사하라는 것이지 개인적인 호사를 누리라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됐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출세에 대해 생각해보고 다양한 해석을 내리기를 기대한다. 또한 자신한테 맞는 출셋길을 찾아 노력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에 대해서도 관심 있게 지켜보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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