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주 인근에 내린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이어지면서 이로 인한 사망자가 348명으로 집계됐다고 브라질 재해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이번주 초 상파울루 주에서도 폭우로 13명이 숨져 이번 폭우로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361명으로 늘어났다.
12일 이른 새벽 리우 북부 세라나 지역에 24시간 동안 한 달 강수량에 맞먹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비탈과 강기슭이 무너져 주택들이 파괴되고 자고있던 사람들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컸다.
폭우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자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12일 피해가 심한 도시에 7억8000만 헤알(4억6000만 달러)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13일 피해 지역 상공에서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