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상품 강세·엔 약세...일제 상승

입력 2011-01-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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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2일 일제히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12일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52.65포인트(0.50%) 상승한 1만563.33으로, 토픽스 지수는 6.87포인트(0.74%) 오른 933.8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는 유가와 금속 가격 상승으로 상품시장이 강세를 보인데다 엔 약세로 상승했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 하락한 84.05엔을 기록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하락하며 수출 중심의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일본 최대 반도체 메이커인 엘피다메모리는 2% 올랐으며 반도체회사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2.2% 뛰었다.

전기업체 도시바와 샤프는 1.8%, 0.9% 올랐다.

자동차주 역시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부추겼다.

도요타자동차는 1.6% 올랐으며 미쓰비시자동차는 1.7% 상승했다.

니시 히로이치 니코코디얼증권 자산부문 매니저는 "글로벌 경제회복세와 유동성 과잉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23.32포인트(0.83%) 상승한 2827.37을 기록 중이다.

중국증시는 자국 통화인 위안화 강세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달러·위안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7% 내린 6.62위안을 기록, 2주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인 폴리리얼에스테이트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662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남방항공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15%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40.42포인트(0.45%) 오른 8971.78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244.50으로 3.01포인트(0.09%) 상승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12.30포인트(0.89%) 뛴 2만3972.6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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