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에 농학계열 참여 허용

입력 2011-01-10 07:2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재무건전성 열악 기업 참여 제한

올해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에 농학계열의 참여가 허용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지방 대학과 지역 산업체의 산학협력을 촉진하고 지역․현장 맞춤형 우수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1년도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 시행계획’을 확정․공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광역시․도 소재 대학과 기업이 공동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해 석‧박사과정 참여 연구 인력을 지역과 기업의 현장 감각이 있는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원금의 50%까지 참여 석‧박사 연구원의 인건비로 사용할 수 있고 연구원이 과제에 참여한 기업에 취업하면 월 100만 원씩 최대 1년 간 보조금도 지원한다.

올해 사업 지원규모는 계속과제에 141억원, 신규과제에 81억원으로 총 237억원이며 과제별로 연 2억원 이내에서 최대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시행계획에는 전문가 및 사업 참여자의 의견이 대폭 반영돼 지역․현장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연계의 강화, 융․복합기술 및 BT(생명공학)개발 수요 반영 및 안정적 과제수행을 위한 제도개선 등이 포함됐다.

올해 시행계획은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연계 평가항목 배점이 강화, 참여가 제한됐던 농학계열 학과와 한 과제에 다수의 이공계학과가 참여를 허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학부 4학년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연구원의 자격요건을 완화하고 사업비 비목 개선으로 사업비 관리의 자율성을 확대, 재무건전성이 열악한 기업(기업신용등급 10등급)의 참여는 제한한다.

신규과제 지원신청은 2월 1일~9일까지 사업시행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의 홈페이지(www.nrf.re.kr)를 통해 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