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저소득층에 5조7000억규모 전세대출 지원

당정협의, 전.월세 안정대책 위해 지원 방안 강구 밝혀

정부가 전세난 불안을 막기위해 소형·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저소득 가구에 5조7000억원 규모의 전세자금을 저리로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정부 7개 부처는 7일 국회에서 한나라당과 당정협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전·월세 안정대책을 내놨다.

이날 국토부는 전세난에 대비해 소형·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급관련 규제 완화와 주택기금 지원을 확대하고 임대주택에 대한 세제지원 요건도 개선해 민간 임대사업 활성화를 유도키로 했다.

또 서민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 가구 등에 5조7000억원 규모의 전세자금을 2∼4.5%의 저리로 지원키로 하는 한편, 신혼부부에 대해서는 주택기금 지원대상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1~2인 가구 증가에 대비하고 전·월세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을 지난해 1만5000 가구에서 올해 4만 가구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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