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오늘 1123.5원에 시작해 오전 9시 6분 현재 1124.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글러벌 달러는 유럽 재정악화 위기가 재부각되는 한편 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강세를 지속했다. 미국장은 유통업체 12월 매출 예상치 하회 영향속에 약보합마감했으며, 서유럽 CDS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유로달러는 1.3002대로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5.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8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19.60원보다 3.60원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한국 증시와 역외 매도세 등으로 환율은 여전히 하락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외환 전문가는 "금일 밤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 발표와 주말을 앞두고 큰 움직임은 제한될 것"이라며 "1120원대의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