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연합뉴스
최경주(41)가 무(無)스폰서 설움을 벗었다. 새해부터 SK텔레콤 로고를 달고 뛴다.
SK텔레콤은 7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최경주와 2011년부터 3년간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2009년을 끝으로 나이키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지난 한해 메인 스폰서 없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었던 최경주는 SK텔레콤 로고를 모자 정면, 상의 정면 우측에 달고 필드에 나선다.
최경주는 3년 동안 한국프로골프(KGT)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한다는 계약 조건에 넣었다.
2010년 서브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면서 최경주와 인연을 맺었던 SK텔레콤은 "지난 1년간 후원하면서 최경주가 글로벌 시장에서 SK브랜드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메인스폰서 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PGA 투어 통산 7승을 기록한 최경주는 지난해 트랜지션 챔피언십 2위, 마스터즈 토너먼트 4위에 오르는 등 제 실력을 발휘하면서 2011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경주는 14일(한국시간) 개막하는 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