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하반기 수도권 월세가격 1.8%↑

입력 2011-01-02 11:06수정 2011-01-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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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승률 1위...연립.다세대가 가장 많이 올라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월세가격이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에 대한 월세가격지수를 3일 최초 공표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주택매매.전세에 대한 주택가격 동향조사와 아파트 실거래가가격지수 등을 집계해 공개하고 있지만 월세가격지수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도권 소재 단독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 1886개를 표본으로 월세보증금, 월세, 전세 전환 가격을 한국감정원을 통해 조사한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의 경우 서울이 2.3%로 가장 많이 올랐다. 경기 1.5%. 인천 1.2%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 월세가격은 여름인 7월과 8월 각각 0,0%와 0,1% 상승으로 안정세를 보이다가 가을철인 9, 10, 11월 각각 0.3%, 0.8%, 0.4% 상승으로 가격이 급격히 올랐다. 지난달에는 0.2% 올라 가격이 다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주택 유형별 증감률은 단독주택 1.8%, 아파트 1.6%, 연립‧다세대 2.2%, 오피스텔 1.5%로 나타났다. 단독주택과 연립.'다세대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규모별로는 방이 1개인 소형은 2.0%, 방 2개인 경우 2.2%, 3개인 주택은 1.3% 올라, 방이 2개인 주택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2월의 경우 수도권.서울.경기는 각각 0.2% 상승했다. 반면, 인천은 -0.1% 하락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각각 단독(0.0%), 아파트(0.5%), 연립.다세대(0.4%), 오피스텔(0.6%)의 상승률을 보였다. 규모별로는 방수 1개‧2개의 주택은 0.2%, 3개인 주택은 0.1% 상승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매월초 수도권.서울(강남.강북권).인천.경기지역에 대한 월세가격지수와 증감률 등을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매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와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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