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들은 29일 오후 10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201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모두 인기상을 안았다.
가장 먼저 상을 넘겨받은 ‘황금어장-라디오스타’ MC 김국진은 “‘올해 내가 잘했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전에는 몰랐는데 주변 분들의 도움 덕에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그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구라는 “2008년에 받은 상을 또 받게 됐다”며 “올해 ‘라디오스타’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지금은 극복해나가는 과정”이라며 신정환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네팔이 많이 추울 텐데”라고 운을 뗀 뒤 “모든 일을 수습하고 언젠가는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근황을 나누는 자리가 있을 거라 믿는다. 기회가 되면 같이 할 수 있는 날도 올 거라 본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인기상 소감이 모두 훈훈하다” , “김구라, 알고보면 따뜻한 남자” , “김국진이 웃으면 나도 웃게 된다” 등의 반응으로 응원했다.
한편 빅토리아, 닉쿤, 이기광, 정용화도 나란히 인기상을 수상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