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공을 통과하는 인천공항발 여객기 14편이 중국 측의 여객기 운항 제한 요청으로 지연운항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중국에서 실시되는 군사훈련으로 인해 중국 측이 우리 정부에 항공기 운항을 제한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시25분부터 3시20분까지 운항 예정이던 항공기 14편이 순차적으로 지연운항될 예정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군사훈련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 제한을 요청해 와 국내 항공사 및 국제 항공사 14편의 항공기가 지연운항하게 됐다”며 “현재 문제없이 항공기편이 운항되고 있으며 모든 항공편은 금일 중으로 정상 운항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