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사 입사 경쟁률 평균 71대 1

입력 2010-12-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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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평균 71대 1의 경쟁을 뚫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상장기업 368개사의 신입사원 입사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1만7195명 모집에 총 122만1715명이 지원해 평균 7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인크루트가 조사한 작년 12월 입사경쟁률 78:1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로,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경기 회복에 따라 늘어난 채용 인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00:1이상의 경쟁률을 보인 기업은 29.1%였다. △100:1이상~150:1미만 13.0% △ 200:1이상 10.9% △150:1이상~200:1미만 5.2% 순이었다.

올해 입사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업종은 건설업으로 채용인원 1749명에 31만137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78:1이었다.

△정보통신 121:1(335명 채용, 4만456명 지원) △자동차 101:1(902명 채용, 91만114명 지원)이 세자리 수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유통무역 99:1 △석유화학 91:1 △금융 82:1 △식음료 79:1 △물류운수 76:1 △기타 제조 64:1 △제약 45:1 △기계철강조선 37:1 △전기전자 24:1 순이었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경쟁률도 높았다. 대기업의 경우 8663명 채용에 78만91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90:1였고 △중견기업 80:1 △중소기업 33:1 였다.

또한 중소기업에서도 1000:1의 경쟁률을 기록한 기업이 등장했으며, 최고 경쟁률 1040:1은 비공개를 요청한 중견기업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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