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인구 40년 후..7000만명 아래로 줄어

입력 2010-12-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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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을 합한 한반도 인구가 7500만여명에서 최고점을 찍은 후 급감해 40년 후에는 7000만명 아래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국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5년 한반도 인구는 7500만여명으로 최고점에 이르며, 이 시기 남한인구는 4910만여명, 북한은 2590만여명으로 예상됐다.

정부 관계자도 “현재 각종 통계치와 기대여명 등을 고려해 볼 때 한반도 인구가 7500만명 이상 늘어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저출산·고령화가 남북한 모두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15~20년 뒤부터 한반도 인구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반도 인구는 1993년 6530만여명, 1995년 6680만여명, 2000년 6970만여명이었다가 2005년 7170만여명으로 70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올해는 남한 인구가 4887만여명, 북한 인구가 2418만여명으로 총 7306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같은 추세는 2025년까지 지속돼 2015년 7405만여명, 2020년 7470만여명, 2025년 7500만여명에 이를 전망됐지만, 2030년에는 7495만여명, 2035년 7425만여명, 2040년 7285만여명, 2045년 7090만여명, 2050년 6855만여명으로 7000만명선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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