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2일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 당초 취지에 맞춰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경쟁요건이 마련되지 않아 지난 7월에 제시한 매각방식으로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방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진동수 위원장은 이날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우리금융 민영화는 지난 10여년 간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적어도 이 정부 들어와서 현실적인 여건 안에서 민영화하는 똑으로 재촉해왔다"며 "그런 노력 중 하나로 2차에 거쳐 블록세일을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지만 경쟁요건이 마련되지 않아 여름(7월)의 방식으로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방지할 수 없어 전면 중단했다"며 "당초 취지에 맞춰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