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글로벌 훈풍에도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97포인트(0.19%) 하락한 510.7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전으로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전일대비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후들어 기관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하락반전하며 상승대열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날 외국인은 128억원, 개인은 73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4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담배(+1.55%), 방송서비스(+1.21%), 비금속(+1.14%) 등의 업종이 1% 대의 상승세를 보였고 나머지 업종들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거나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셀트리온은 1.87%, CJ오쇼핑은 1.01% 하락세를 보였고 OCI머티리얼즈는 0.68%, 포스코켐텍은 1.83%, GS홈쇼핑은 7.09%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갤럭시탭, U헬스케어, 조선기자재 수혜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반면 하이브리드, 대북송전주는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18개를 포함한 373개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8개를 포함한 549개 종목이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