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9월 세제개편시 전기차 세제지원방안 마련

입력 2010-12-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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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1월 양산 시작..하이브리드차와 비슷한 수준 예상

친환경 차량 개발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전기차 세제지원 방안이 내년 9월 마련된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1월 국산 전기차가 양산에 대비해 내년 9월 세제개편에 현대기아차의 ‘'블루온’ 등 전기차에 대한 세제지원 제도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현재 세제를 지원하고 있는 친환경 차량인 하이브리드차는 개별소비세와 등록세의 경우 100만원 한도에서 개별소비세가 면제되고 있고, 취득세도 40만원 한도에서 면제 혜택을 받고 있다. 지역개발채권 매입의무도 면제돼 하이브리드차량 1대 구입 시 최대 330만원 가량의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국산 전기차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 혹은 그 이상 수준의 세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2012년 말까지 ‘블루온’ 2500대를 생산·보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내년 9월 세제개편에서는 친환경 차량으로 분류되지만 아직 양산 계획이 잡히지 않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에 대한 세제지원 계획은 담기지 않을 전망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을 함께 장착해 외부로부터 전기 충전이 가능한 차를, 연료전지차는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해 구동되는 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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