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포구로 부터 주택재개발정비구역 변경결정 요청된 상수제1구역에 대해 계획용적률을 상향, 정비구역을 변경ㆍ결정 고시한다고 9일 밝혔다.
상수제1구역에는 당초 용적률 225% 이하를 적용받은 8~19층 아파트 7개동, 39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용적률이 246% 이하로 상향조정돼 규모가 6~25층 5개동, 429가구로 늘어난다. 이 중 소형주택은 당초 67가구에서 115가구로 48가구 늘어난다.
상수1구역은 반경 500m이내에 지하철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이 인접하여 있어 서울시 시내로의 접근이 약20분이면 가능한 교통여건을 갖추었으며, 서강초등학교와 홍익대등이 입지하고 있어 양호한 교육여건을 갖춘 주거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정비구역 변경결정에 따라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서울시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형주택 공급정책은 탄력을 받아 계속해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결정은 서울시가 서민 주거를 안정시키고자 지난 3월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해 재개발사업의 계획용적률을 20%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변경이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서민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