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준 회장, 남극횡단 원정대 이끈다

입력 2010-12-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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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이 이끄는 ‘2010 남극횡단 그린원정대’가 원정 첫 관문인 남극 패트리어트힐을 향해 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원정대장인 구 회장과 산악인 박영석 대장이 이끄는 이번 원정대는 이날 출국을 시작으로 남극 패트리어트힐부터 테라노바베이에 이르는 총 5000km 거리를 석 달에 걸쳐 횡단하게 된다.

특히 이번 원정은 세계 최초로 태양열 전기 모터와 바람의 힘만으로 움직이는 친환경 ‘에코모빌(Eco Mobile)’을 이용하기로 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히말라야와 남북극 등 매년 극지 탐험에 나서기로 유명한 구 회장은 본격적인 횡단 일정이 시작되는 1월 초 원정대와 합류해 진두 지휘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자원고갈과 환경오염이 국제적인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남극대륙을 친환경 에코모빌을 이용해 횡단하는 일은 도전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원정이 환경보존과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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