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대기업, 中企 100%현금결제

입력 2010-12-0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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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대기업들이 중소 협력사에 대해 현금결재 비율을 100%로 확대하고, 자금결재 기간도 단축하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7일 호남석유화학 등 주요 석유화학 및 중소 플라스틱 업체 CEO 및 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산업 동반성장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LG화학, 한화케미칼, 호남석유화학, 삼성토탈 등 석유화학 대기업은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해 100% 현금결제를 실시하고, 결재회수도 현재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이들 대기업들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1481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원자재 구매, 운전자금, 설비증설 등을 위해 저리의 자금대출에 나설 계획이다.

기업별 재원 출연규모는 LG화학이 675억원으로 가장 많고, 호남석유화학 360억원, 한화케미칼 200억원, SK에너지 146억원 등이다. 또 대기업 인력과 장비를 이용해 신제품개발, 분석시험장비, 시설정비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동반성장 실행계획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면서 대기업들의 성실한 실천을 계속 독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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