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그린코리아기업인수목적회사의 최대주주 변경공시가 두 번이나 오타를 내는 등 웃지못할 해프닝이 연출됐다.
지난 11월30일 대우증권 그린코리아SPAC은 KT자산운용에서 동부자산운용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가 같은날 KT자산운용이 아닌 KB자산운용이었다며 정정공시를 냈다. 실제로 KT는 지난 5월 초기자본금 100억원으로 KT자산운용을 출범한 바 있어 잘못된 공시가 투자자들을 혼란시킨 셈이다.
KB자산운용을 최대주주라 공시한지 일주일여만인 12월6일 대우증권SPAC은 또 다시 이전 최대주주 정정공시를 발표했는데 이번엔 KTB자산운용이 등장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최대주주에 대한 공시가 아닌, 변경전 최대주주 공시였기에 그나마 파장이 작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정공시 사유는 기재 잘못. 하지만 일주일이상 KB자산운용으로 알려진 채 방치된 점은 웃지 못할 해프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