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포격으로 인한 연평도의 정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의 인력과 장비가 연평도로 출발했다.
24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840톤급 구호품 수송선이 한전 인천본부 소속 직원 20명과 발전기, 트럭, 크레인 등 전력 복구 장비를 싣고 인천 남항부두를 떠나 연평도로 향했다. 연평도까지는 약 8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연평도에서는 23일 북한군의 포격으로 전체 820가구 가운데 420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으나 한전 직원 10여명이 밤새 복구 작업을 진행, 현재까지 150가구의 전력 복구를 마쳤다.
한전 측은 나머지 270가구 외에 정전 중인 연평면사무소와 연평파출소 등 관공서의 전력 복구도 24일 중으로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