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보금자리 '생애최초'도 서울항동 '강세'

입력 2010-11-22 21:14수정 2010-11-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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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감일 인기 뛰어넘어...인천구월은 또다시 미달

3차 보금자리주택 '생애최초·노부모' 특별공급에서도 서울항동의 강세가 뚜렷했다. 서울항동의 경우 서울지역임에도 분양가가 800만원대로 주변보다 저렴한 데다 공급 물량 자체가 적어 실수요자들이 쏠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인천구월은 이번에도 모집가구수에 못미쳐 미달사태를 빚는 등 또다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의 생애최초 특별공급 접수 결과, 총 배정물량 947가구에 1516명이 신청해 평균 1.6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특히 서울항동은 79가구 모집에 203명(2.6대1)이 신청해 유일하게 전 타입 마감됐다.

하남감일은 총 573가구 공급에 1153명이 신청해 평균 2.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천구월은 295가구 모집에 160명이 지원해 0.5대1로 미달을 기록했다.

`노부모` 특별공급(231가구)에는 216명이 지원해 0.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별 청약경쟁률은 서울항동(19가구)이 1.1대1, 하남감일(141가구)이 1.2대1을 각각 기록했다. 인천구월(71가구)은 0.5대1로 모집가구수를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공급유형별로는 112가구를 모집한 공공분양은 130명이 신청해 1.2대 1을 기록했다. 10년임대는 71가구 모집에 66명이 접수해 0.9대 1을 보였고 48가구를 모집한 분납임대는 20명만 접수해 0.4대1에 그쳤다.

하남감일 지구의 경우 하남시 거주민보다는 경기도 수도권 거주민의 선호가 두드러졌다. 이날 미분양된 잔여물량은 23일부터 접수받는 일반공급 신청물량에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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