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0월 중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물량은 3468세대로, 9월(2841세대)대비 2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2010년 누적 인허가 물량은 1만3257세대로 늘어났다. 이는 전년도 전체 공급물량의 10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올해 상반기에만 4049세대, 7~10월새 9028세대를 공급했다.
올해 인허가실적 누계를 구체적으로 보면, 유형별로는 원룸형주택 1만1949세대(90.1%), 단지형 다세대주택 831세대(6.3%), 기타 477세대(3.6%)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4408세대(33.3%), 부산 2165세대(16.3%), 대전 1702세대(12.8%), 경기 1554세대(11.7%)순으로 나타났다.
인허가 신청후 허가관청에서 심사 중인 주택도 3,490세대인 점을 감안할 때 인허가 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까지 준공된 도시형 생활주택도 서울 508세대, 부산 419세대 등 총 1423세대로, 대도시(84%)를 중심으로 완공 및 입주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형 생활주택 가운데 특히 원룸형(12~50㎡)이 주로 도심내 임대주택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이는 건설기간이 6개월~1년 이내로 짧은 점을 감안할 때, 전월세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