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구장에서 열린‘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한국과 대만 경기에서 9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강정호가 투런 홈런을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9일 아오티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결승에서 류현진(한화), 윤석민(KIA)의 호투와 강정호(넥센)의 홈런 두 방 등으로 대만에 9-3 대승을 거뒀다.
한국 야구는 이날 우승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8년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컵을 되찾았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에 빛나는 한국은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 1차전에서 2-4 패배를 안겼던 대만의 2회 연속 우승 도전을 막으며 정상을 탈환해 아시아 최강 자존심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