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한국 야구 대표팀, 대만 꺾고 금메달

입력 2010-11-19 22:33수정 2010-11-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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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구장에서 열린‘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한국과 대만 경기에서 9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강정호가 투런 홈런을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9일 아오티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결승에서 류현진(한화), 윤석민(KIA)의 호투와 강정호(넥센)의 홈런 두 방 등으로 대만에 9-3 대승을 거뒀다.

한국 야구는 이날 우승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8년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컵을 되찾았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에 빛나는 한국은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 1차전에서 2-4 패배를 안겼던 대만의 2회 연속 우승 도전을 막으며 정상을 탈환해 아시아 최강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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