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대 PC업체 델의 순이익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델은 18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8억2200만달러, 주당 4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44% 증가한 것으로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45센트가 된다.
월가는 32센트의 주당순익을 전망한 바 있다.
매출은 19% 증가한 154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월가 전망치인 158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적절한 영역에서 성장하고 있다"면서 "모멘텀에 자신한다"고 말했다.
델은 올 한해 매출은 14~1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 전망치는 18%다.
이날 나스닥 정규장에서 2.36% 상승한 델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7.5% 추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