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통만족도 최고의 공공기관은 '서울시'

입력 2010-11-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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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블로그, 모바일등 인터넷을 활용해 고객접점에서 가장 소통 잘하는 공공기관으로 서울시가 뽑혔다.

한국인터넷커뮤니케이션협회가 지난 16일에 발표한 ICSI(인터넷소통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0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에서 공공부문 대상, 광역지자체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참고로 이번 ICSI(인터넷소통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 9월부터 11월 10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의 고객패널과 전국 대학생 500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인터넷 활용도구인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블로그, 트위터), 온라인 대외활동과 모바일 등에 대해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서울시는 국민이 뽑은 인터넷 소통 공공부문 종합과 소셜미디어에서 평균 점수보다 무려 8~10점 점수 차이를 보이며 민간기업을 제치고 소셜미디어 73.5점, 인터넷 종합점수 70.7점으로 수상하게 됐다.

이번 수상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은 서울공식블로그 ‘서울마니아 (http://blog.seoul.go.kr)’와 서울시 대표 트위터 @Seoulmania의 역할이 톡톡했다.

서울공식블로그 ‘서울마니아(http://blog.seoul.go.kr)’는 2008년 4월 다음에 개설해 시민눈높이에 맞는 시정정보와 생활정보 제공 외에도 블로거들의 시정 참여 행사 ‘서울블로거데이’를 지속 추진한 바 있다.

서울블로거데이에는 블로거 공동취재, 블로거 간담회, 취재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300명 이상의 블로거가 37회의 시민참여 행사에 참여해 블로그글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이외에도 서울시는 시민 블로거의 공론의 장인 서울메타블로그 솥(http://sott.seoul.go.kr)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대표 트위터 서울마니아(http://twitter.com/seoulmania)는 시정 정보 및 생활정보 제공 외에도 시민아이디어를 기초로 ‘하이서울 청춘남녀 번개팅’, ‘2010 서울세계등축제 추억사진 트윗남기기’ 등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시도가 시민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시 웹사이트에 시장과의 현장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재미와 공모 중심의 멀티디어 사이트 WOW서울(http://wow.seoul.go.kr),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하이서울뉴스(http://inews.seoul.go.kr)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커뮤니케이션협회에서는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리서치&리서치(주)와 공동으로 KICOA 내부 평가시스템으로 1차 평가를 실시한 후 산업별로 일정수준 이상의 기업과 공공기관 277개를 선정해 고객패널을 통해 2차 평가를 실시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가 및 교수 27명을 구성된 인터넷소통어워드위원회를 통해 최종 검증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 배중근 과장은 "서울시 블로그,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시민의 제안과 참여를 강조한 것이 긍정적 평가를 얻은 것 같다"며 “향후에도 트위터 등 SNS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공공기관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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