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에 이틀째 상승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39포인트(1.66%) 오른 514.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단기간 조정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했다.
개인은 223억원 매도세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억원, 227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투신권은 13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으며 인터넷,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는 3~4%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동서(-0.93%), 에스에프에이(-0.73%), GS홈쇼핑(-2.13%)만이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월크론이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섬유등에 투입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제넥신은 정부가 '바이오시밀러산업'을 육성한다고 발표해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72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7개를 포함한 228개 종목이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