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AP연합
2009년 6월 자신의 이름으로 계정을 개설했던 우즈는 1년이 넘어서야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드디어 나도 트위터를 시작합니다'라는 첫 글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전까지 9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던 우즈가 트위터를 시작하자 4만명의 팔로어가 더 늘어났고 매시간마다 수천명씩 증가하고 있다.
팬 하나가 정말 우즈냐고 글을 올리자 우즈는 "그렇다. 나는 트위터를 좋아한다. 정말 멋지고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를 전한다"고 답글을 쓰기도 했다.
성추문을 겪고 난 뒤 지난 8월 아내와 이혼한 우즈는 "가끔 두 아이들과 저녁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내가 간과했던 것들에 대해 감사한다"며 근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우즈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는 이제 뭔가 다른 일을 하고 싶어한다. 그는 팬들과 소통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