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슈의 베테랑 김준열(27)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김준열은 17일 광저우 난사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산타 60㎏급 결승전에서 모센 모하마드세이피(이란)에에 0-2로 판정패했다.
우슈의 겨루기 종목인 산타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챔피언이 될 기회를 잡았으나 눈앞에서 금메달을 놓쳤다.
김준열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모하마드세이피의 힘에 밀려 자꾸 넘어지면서 점수를 잃었다.
한국 우슈는 12년 금메달 가뭄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