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수영, 남녀 동반 금메달 획득

입력 2010-11-17 21:07수정 2010-11-1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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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수영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거머쥐는 역사를 이루었다.

남자 수영의 ‘간판’ 박태환(단국대)과 여자 ‘얼짱’ 정다래(전남수영연맹)가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같은 날 나란히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롭게 썼다.

박태환이 17일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우승하자 정다래가 곧이어 여자 평영 200m 정상에 오르며 동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한 제2회 마닐라 대회(1954년) 이후 남녀 선수가 동반 우승한 것은 56년 만에 처음이다.

여자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1998년 방콕 대회 때 접영 200m에서 조희연이 1위로 골인한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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