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MUFG)의 기업 부양 펀드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이체방크는 다만 투자 금액 등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 펀드는 300억엔(약 4090억원) 규모로 지난 9월 MUFG가 일본 대표 상업은행 미쓰이스미토모, 일본산업은행, 일본 최대 상사인 미쓰비시 상사 등 파트너 3곳과 손잡고 일본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자금조달 등을 위해 마련했다.
이들은 자국 기업을 되살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의 자회사인 미즈호 코퍼레이트 은행도 이 펀드에 동참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