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한전등 종합재난대응훈련 실시
국가 중요물품들을 보호하고 온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성남시와 한국전력등 관계기관들이 나섰다.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은 17일 성남시, 성남소방서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국가중요기록물의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종합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에 성남시와 성남소방서가 나선이유는 나라기록관이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 이 기관들뿐만 아니라 한국가스공사 관계자, 한국전력공사등 500여명이 참석해 가상훈련과 함께 안전관리교육도 병행한다. 또 인근에 위치한 수정소방서와 분당소방서 미공군부대 소속 소방대도 출동준비를 마쳤다. 오전 10시 리허설을 거친 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한 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록물 보존서고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화재진압, 전기·가스 차단, 중요문서 반출, 사상자 구조훈련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경옥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기록물을 후대까지 안전하게 전승해주기 위해 주요 재난상황에 대비한 대응역량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나라기록관 관계자는 “올해엔 G20 회의 때문에 조금 늦춰졌다. 하지만 매년 10월 넷 째 주에서 11월 첫 째 주 정도에 이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참여하는 관계 부처들이 조금씩 늘고 있어 훈련이 많은 관심속에 끝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