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산하기관 첫 민간 외부감사 받아

삼일회계법인 감사기관 선정 25곳 의뢰

서울대학교가 연구소등 산하기관의 업무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사상 처음으로 민간업체에 의뢰해 경영감사를 받는다.

서울대는 삼일회계법인을 외부감사기관으로 선정해 내달 초부터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감사대상은 학내 연구소 및 연구원과 국가지원센터, 기타 산하기관 등으로 규모와 비중을 고려해 25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는 학내 연구소등을 대상으로 2년마다 연구실적과 운영현황에 관한 내부평가 보다는 회계처리와 업무 처리과정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감사결과는 업무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며 비위등이 발견되면 내부적으로 징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대는 이번 주 중 회계법인과 업무계약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월부터 감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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