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 주세요’김지영, 시어머니인 고두심과 눈물어린 재회

입력 2010-11-15 15:16수정 2010-11-15 15:28

한옥주 기자 gracebyo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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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가수로 데뷔한 김지영이 시어머니 고두심과 재회하며 애틋한 눈물을 흘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결혼해주세요’ 44회분은 시청률 31.8%를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수도권 시청률 기준) 기록하며, 시청률 30%대를 계속 유지했다. 주말 전체 프로그램 1위 왕좌 자리를 놓치지 않게 된 셈이다.

‘결혼해주세요’ 44회 방송분에서는 가수 데뷔 후 인기를 얻게 된 정임(김지영)이 김장을 하는 옛 시댁에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 기남(장용)은 정임에게 “아무리 바빠도 사부인은 좀 찾아뵈라”며 정임에게 시댁에 갈 것을 권하고, 이에 정임은 시댁을 방문한다. 갑작스러운 정임의 방문에 시어머니 순옥(고두심)은 반가움과 애틋함에 어쩔 줄을 모른다. 정임과 둘만 있는 자리에서 시어머니 순옥은 “축하한다. 정임아 니가 바쁠까봐 전화도 못했다”며 “니가 이렇게 와줘서 너무 고맙다”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기뻐한다.

자신의 아들 태호(이종혁)의 외도로 인한 떳떳한 홀로서기임을 잘 알고 있는 순옥이기에 정임이 가수로써 성공한 것은 무엇보다 애틋하고 특별했던 것이다. 순옥의 마음을 잘 아는 정임도 같이 눈물지으며 재회를 행복해했다.

시청자들은 “정임이의 성공에 함께 기뻐하고 눈물 흘리는 애틋한 고부지간에 나두 눈물이 절로 났다”,“정말 세상에 저런 좋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있을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며 “시어머니 고두심의 넓은 마음씨에 정말 감동받았다”며 감동의 물결을 이뤘다.

한편 김지영이 직접 불러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여자는 그래요'는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