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美 재정적자, 채권위기 초래할 것"

입력 2010-11-15 06:26수정 2010-11-1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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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규모 재정적자를 줄이지 않을 경우 채권시장의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4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출연, "미국이 1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재정적자가 채권시장을 겁먹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채권시장 위기가 장기 이율의 급속한 상승을 낳고 더블딥(이중침체)을 이끌 수 있다"면서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5일부터 열리는 의회의 소위 '레임덕 세션' 때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 연장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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