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항 배후수송시설이 착공 7년 만에 완공됐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철도와 도로 등 광양항 배후수송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8일 최종 준공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광양항 배후수송시설 공사는 광양항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단인 도로(28.7㎞)와 철도(9.6㎞)건설, 항로 준설, 준설토 투기장 건립 등으로 7년 동안 1조1627억원의 국가 예산이 들어갔다.
항로 준설공사는 지난 2008년 완료했고, 철도는 동측 인입철도가 지난 1999년, 서측 인입철도가 지난 7월 각각 끝났고, 도로는 동측 배후도로가 1998년, 서측 배후도로는 지난달, 준설토 투기장이 가장 최근에 공사를 마쳤다.
여수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배후수송시설 준공으로 남해고속도로와 경전선 등 주요 간선축이 연결됨에 따라 화물전용도로 확보 효과를 가져와 획기적인 물류수송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준공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