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진 미니홈피
최근 방송인 에이미와 쇼핑몰 ‘더 에이미’를 놓고 갈등을 겪은 후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연예인 출신 사업가 오병진이 법적 공방과는 별개로 명예훼손 혐의로 에이미를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봄의 이영근, 김종규 변호사는 12일 “오병진이 오리 에이미(lee amy, 미합중국인)씨에 대해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미가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통해 지난 8월 일어난 의류쇼핑몰 ‘더 에이미’의 정산을 문제 삼아 ‘더 에이미’ 운영진과 오병진을 상대로 쓰레기, 사기꾼 등 인격모독적인 글을 기재해 언론이슈와 사회문제를 조장, 오병진이 공인으로써의 큰 이미지 타격과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더 에이미’ 측 또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업무방해, 절도, 허위사실유포로 추가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을 접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이미는 최근까지도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오병진을 보면 영화 ‘아메리칸 싸이코’가 떠오른다. 겉모습은 완벽하고 흠잡을 곳도 없어 보인다. 말도 잘하고 너무 치밀하다. 더러운 꼴 보기 싫어 사람들이 건들지를 못한다. 이 영화보고 공부했나보다”라고 오병진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