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여전히 짙다는 기상청 발표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교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추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기상청은 부산지방기상청은 12일 오전 4시를 기해 부산·울산·경남지역에 내려진 황사주의보를 황사경보로 대치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부산의 미세먼지농도가 ㎥당 643㎍을 기록했고 경남 진주와 울산의 미세먼지농도도 각각 784㎍, 732㎍로 나타났다.
부산기상청은 "오늘 새벽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짙을 것으로 보이며 오전 중에 황사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노약자들은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고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