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랜 이용자 전년比 2배 증가

입력 2010-11-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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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이용률 59.3%, 20~30대 젊은층 많아

무선랜(와이파이) 이용자가 200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 정체를 보이던 무선랜 이용률 증가의 기폭제로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실시한 ‘2010년 무선인터넷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률은 2009년 2.6%에서 2010년 8.3%로 5.7%p(약 3배) 증가했다.

이와 함께 무선랜 이용률도 9.2%에서 16.4%로 지난 1년 동안 7.2%p(약 2배) 증가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

무선랜 이용자의 경우 과반수인 59.6%가 무선랜을 이용한지 1년 미만(6개월 미만 37.2%, 6개월~1년 미만 22.4%)인 신규 이용자로 조사됐다.

또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4명이 20~30대(각각 43.3%, 36.5%)였고 무선인터넷 이용률(99.0%)은 거의 100%에 달하고 있다.

무선인터넷 유형별로는 모바일 인터넷(이동전화 인터넷) 이용률이 56.6%로 전년대비 4.0%p 상승했다. 와이브로 등 무선랜 및 초고속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각각 16.4%, 3.6%로 나타났다.

KISA 서종렬 원장은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국내 무선 인터넷 생태계가 다양하고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가속화되는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맞춰 최고의 인터넷 및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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