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선물, 옵션만기 숨고르기...9거래일만에 소폭 조정

입력 2010-11-11 09:34

지수선물이 9거래일만에 소폭의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옵션만기일을 맞아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관망세로 시장 추이를 지켜보는 모습이다.

개인이 사흘째 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전날에 이어 동반 순매수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1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0.40포인트, 0.16% 내린 255.55을 기록중이다.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개시 직후부터 2000계약에 육박하는 개인 순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255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전일에 이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하락폭은 크게 줄어든 양상이다.

개인이 458계약 순매도를 기록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2계약과 50계약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0.60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329억원, 43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76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1826계약 늘어난 10만5564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