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시티전 풀타임 출전...2경기 연속골엔 실패

입력 2010-11-11 08:36수정 2010-11-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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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사이트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기대했던 2경기 연속골에 실패했다.

박지성은 11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0~20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해 결국 두 팀은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박지성은 이날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왼쪽 날개로 출전,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박지성과 루이스 나니를 출전시킨 맨유는 라이벌답게 전반 초반부터 치밀한 신경전을 펼치며 조심스럽게 공격을 이어 갔다.

박지성은 전반 20분 파트리스 에브라의 패스를 받아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가슴에 안겨주고 말았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도 전반 35분 카를로스 테베스가 시도한 프리킥이 맨유 골키퍼 판데르 사르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맨유는 정규리그에서 6승6무(승점 24)로 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펼쳤지만 이날 풀럼을 1-0으로 물리친 선두 첼시(9승1무2패·승점 28)에 승점 4점차로 밀리면서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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